1. 런던 내셔널 갤러리, 반 고흐 특별전 24시간 개방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가 <반 고흐: 시인과 연인들 Van Gogh: Poets and Lovers> 전시를 마지막 주말 동안 24시간 개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전시는 이미 28만 명 이상이 관람하며 내셔널 갤러리의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관람객을 기록한 인기 전시로, 9월 14일 개막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반 고흐의 예술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대형 전시로, 60점 이상의 작품을 전 세계의 미술관과 개인 소장처에서 빌려왔습니다.
내셔널 갤러리는 1월 17일 금요일 밤, 반 고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가 역사상 두 번째로 밤샘 개방하는 전시로, 첫 번째는 2012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전시였습니다. 예술을 밤의 고요함 속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 특별한 이벤트는 예술 애호가들에게는 물론, 밤에 영감을 찾는 예술가들에게도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내셔널 갤러리의 가브리엘레 피날디 관장은 “프랜시스 베이컨, 루시안 프로이드, 데이비드 호크니와 같은 예술가들이 이른 아침에 미술관을 방문해 영감을 얻었다”며 일반적이지 않은 시간에 미술관을 방문해 예술 작품을 만나는 경험의 특별함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 전시는 반 고흐가 아를과 생 레미 드 프로방스 정신병원에서 보낸 시기인 1888-90년 사이를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아를의 방>과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같은 유명한 작품들이 이 시기에 탄생했죠. 전시에서는 그가 추구한 예술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지함이 드러나는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피날디 내셔널 갤러리 관장은 “반 고흐는 열정과 진정성의 상징이 되었으며, 이번 전시는 그가 얼마나 진지한 화가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의 작품들은 신선하고 단숨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 관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반 고흐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술관의 24시간 개방은 반 고흐의 작품을 밤새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전시는 내셔널 갤러리의 200주년을 기념하는 주요 전시 중 하나로, 2025년 1월 19일까지 열립니다. |